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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저트 부츠, 모든 코디와 어울리는 신발 데저트 부츠는 '데저트 워'에서 탄생 최근 들어, 남성분들이 데저트 부츠를 코디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청바지 혹은 두툼한 차콜 슬랙스와 선명한 색의 양말을 함께 매칭하여 데저트 부츠의 멋스러움을 연출하고 있는데, 이 데저트 부츠는 말 그대로 '사막' 지역에서 신기 시작하여 'desert boots'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데저트 부츠의 시작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북아프리카전선에서 아프리카의 자원을 중심으로 전투를 벌였던 '데저트 워(Desert War)' 당시 남아프리카 군인들은 모래사막을 걸을 때 발이 푹푹 빠지고, 걷는 것만으로도 지치게 되는 힘듦을 겪으며 사막에 최적화된 군화가 필요했습니다. 이후 스웨이드 재질로 된 어퍼에 크레이프 솔을 부착한 부츠가 만들어졌고, 이는 .. 2023. 2. 1.
아노락 자켓, 기능성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극지방에서 탄생한 아노락 쌀쌀한 가을이 되면 아노락 자켓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흔히들 바람막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 일부 패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반 집업 후드 바람막이'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이 아노락 자켓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아노락 자켓은 극지방의 이누이트인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극심한 강추위와 바람, 그리고 초저온으로 인해 보온성이 뛰어난 옷이 필요하였고, 동물들의 털과 가죽으로 모자가 달린 형태의 옷을 제작하여 입었는데, 이것이 바로 아노락 자켓의 시초입니다. 아노락이라는 단어도 이누이트어 '아노라크'에서 비롯되었고, 지금까지 그 단어 그대로 유지되어오고 있습니다. 북유럽 지역에서 아노락 자켓을 일상복으로 입기 시작하면서 동물들의 털, 가죽 소재에서 현대의 나일론 소재.. 2023. 1. 31.
점프슈트, 한 번쯤은 시도해볼 패션 아이템 점프슈트는 원래 상,하의가 분리되어 있었다 점프슈트는 미국 공정부대의 전투복 명칭이었습니다. 공정부대는 한국에서 흔히 '특전단'이라고 부르는 군인 부대의 이름이었고, 이들은 항공기, 전투기에서 낙하하여 목표지 점령, 적의 동태 파악 등 특수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이때, 임무 수행에 있어 필수 군복이 바로 '점프슈트'였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전투복으로는 MI942이었고, 초창기에는 상,하의가 분리된 형태였습니다. 다양한 물품들을 휴대할 수 있는 주머니, 보온성, 조임 끈 등 낙하, 일상생활에 있어 최고의 효율을 갖출 수 있는 전투복이었습니다. 1952년부터는 미국 공정부대원들의 의견에 수렴하여 점프슈트를 개량하였는데, 이 개량된 점프슈트가 바로 현대의 상,하의가 합쳐져 있는 형태의 점프슈트가 되었습니다... 2023. 1. 30.
사파리 자켓, 밀리터리룩의 대명사 사냥꾼들이 입던 옷에서 패션 아이템이 된 사파리 자켓 놀이공원에 가면 우리는 반드시 들르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사파리로 '야생 동물을 구경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원래 사파리는 야생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이 야생에서 동물들을 사냥하던 사냥꾼들이 입던 옷이 바로 사파리 자켓입니다. 그리고 이 사파리 자켓은 제2차 세계대전때도 활용되었는데, 독일군과 이탈리아군이 이 사냥꾼들의 자켓을 제복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처음 형태는 자켓보다는 셔츠에 가까웠으며 군복보다는 제복으로 활용하며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게끔 하였습니다. 몸 곡선에 맞춘 디자인으로 제작했던 사파리 자켓은 당시에 '사하라 자켓'이라 불리며 여름, 가을에 군인들에게 보급되었습니다. 참고로 이탈리아에서는 여전히 사파리 자켓을.. 2023.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