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zip33 라이더 자켓, 이제는 필수 코디 아이템 공군 조종사 군복에서 필수 코디 아이템으로 추운 겨울이 지나 살짝 따스해질 때쯤이 오면, 자주 보이는 아우터 중 '라이더 자켓'을 항상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라이더 자켓은 모두 아시다시피 가죽으로 만들어지는데, 따라서 라이더 자켓은 '가죽 자켓'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공군 조종사들에게 바람을 막아주고, 보온을 유지해줄 수 있는 가죽 자켓이 보급되었는데 뛰어난 내구성 덕분에 장기간 입어도 잘 해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죽 자켓에 선글라스를 써주면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하여 수많은 조종사에게 사랑받는 아우터였습니다. 1928년에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위한 가죽 자켓이 출시되었습니다.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법한 '쇼트 퍼펙토 가죽 자켓'이 이때 .. 2023. 2. 3. 블루종, 남녀노소의 가을 아우터 블루종은 영국 바라쿠타 브랜드가 원조 추운 바람이 불 때 생각나는 옷 중 하나가 바로 '블루종'이지 않을까 합니다. 무겁지도 않고, 모든 룩에 소화가 가능한 옷이기 때문에 남여 불문 블루종을 즐겨 입고 있는데, 이 블루종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안다면 옷에 대한 이해도를 통해 훨씬 더 좋은 코디가 가능할 것입니다. 블루종은 1937년 영국의 멘체스터 지역에서 탄생하였고, '바라쿠타'라는 브랜드의 'G9' 모델이 첫 시작이었습니다. 흔히 해링턴 자켓이라고 부르는 이 G9 자켓이 바로 블루종의 시작이었던 것입니다. 1950년대 들어서 '프레피룩'이 인기를 끌며, 블루종도 그 인기에 한몫하였고, 10대들에게는 교복과도 같은 유니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970년대부터는 방수기능이 포함된 제품이 출시되며 겉표면이.. 2023. 2. 2. 데저트 부츠, 모든 코디와 어울리는 신발 데저트 부츠는 '데저트 워'에서 탄생 최근 들어, 남성분들이 데저트 부츠를 코디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청바지 혹은 두툼한 차콜 슬랙스와 선명한 색의 양말을 함께 매칭하여 데저트 부츠의 멋스러움을 연출하고 있는데, 이 데저트 부츠는 말 그대로 '사막' 지역에서 신기 시작하여 'desert boots'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데저트 부츠의 시작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북아프리카전선에서 아프리카의 자원을 중심으로 전투를 벌였던 '데저트 워(Desert War)' 당시 남아프리카 군인들은 모래사막을 걸을 때 발이 푹푹 빠지고, 걷는 것만으로도 지치게 되는 힘듦을 겪으며 사막에 최적화된 군화가 필요했습니다. 이후 스웨이드 재질로 된 어퍼에 크레이프 솔을 부착한 부츠가 만들어졌고, 이는 .. 2023. 2. 1. 아노락 자켓, 기능성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극지방에서 탄생한 아노락 쌀쌀한 가을이 되면 아노락 자켓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흔히들 바람막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 일부 패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반 집업 후드 바람막이'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이 아노락 자켓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아노락 자켓은 극지방의 이누이트인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극심한 강추위와 바람, 그리고 초저온으로 인해 보온성이 뛰어난 옷이 필요하였고, 동물들의 털과 가죽으로 모자가 달린 형태의 옷을 제작하여 입었는데, 이것이 바로 아노락 자켓의 시초입니다. 아노락이라는 단어도 이누이트어 '아노라크'에서 비롯되었고, 지금까지 그 단어 그대로 유지되어오고 있습니다. 북유럽 지역에서 아노락 자켓을 일상복으로 입기 시작하면서 동물들의 털, 가죽 소재에서 현대의 나일론 소재.. 2023. 1. 31.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