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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아이템.zip

머플러, 보온성과 다양한 활용성

by dailywoon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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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ixabay

머플러와 스카프의 차이

올겨울은 유난히 찬 바람이 많이 불며 추위가 강한 듯합니다. 이에 따라 머플러를 하고 다니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머플러를 스카프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 그 차이점은 무엇일지 확인해보고자 합니다. 추위를 막기 위해 목에 두르는 목도리의 일종이 머플러와 스카프로 같은 의미인듯 하나, 미묘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온성과 스타일 중 어느 부분에 무게감을 싣느냐에 따라 나뉘게 되는데, 머플러는 두툼하고 방한용으로 제작된 목도리를 의미합니다.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 머플러를 목뿐만 아니라 코에까지 둘러 체온을 보호하기 좋습니다. 반면 스카프는 실크와 같은 얇은 천으로 제작된 목도리로 보온성보다는 스타일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제작되었습니다. 여성분들이 봄, 가을, 겨울까지도 단정한 클래식 코디 위에 스카프를 매칭하는 코디로 활용할 수 있으며,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멋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머플러와 스카프의 차이는 "보온성"이지만, 최근 들어 머플러도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며 겨울의 필수적인 코디 아이템이 되어가고 있으니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끔 다양한 머플러를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머플러는 어떤 소재로 만들어질까

머플러의 적합한 소재는 주로 좋은 품질의 울(wool)입니다. 목과 얼굴에까지 직접적으로 접촉이 되는 머플러이다 보니 부드러운 느낌의 소재로 제작되어야 하는데, 울이 가장 적절한 소재로 꼽히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주로 옷에 활용되는 면, 니트, 그리고 퍼, 패딩 재질로도 제작되곤 하는데, 그래도 울이 가장 흔하게 활용되는 머플러의 소재입니다.

머플러를 만드는 최고급 소재는 바로 '캐시미어'입니다. 캐시미어라는 말만 들어도 부드러움을 연상시킬 정도로 캐시미어 소재는 부드럽기로 정평이 나 있는데, 이 캐시미어가 부드러운 이유는 산양의 속털인 언더코트로 제작되기 때문입니다. 일교차가 큰 지역일수록 섬유의 품질이 좋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캐시미어는 부드럽고 가볍고 따뜻해서 최근 패션계에서 최상급 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머플러에 사용되는 캐시미어는 단가가 매우 높기 때문에 다른 섬유와 혼방을 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돈을 조금 더 들여서라도 목과 얼굴에 직접 닿는 만큼 캐시미어 머플러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머플러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코디법

매거나 두르거나 걸치기만 해도 따뜻한 머플러이지만,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몇 가지 남자 머플러 매는 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는 '늘어뜨리기'입니다. 코트 카라를 세우고 그 위에 머플러를 길게 늘어뜨리는 방법인데, 은근한 센스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목뒤로 살짝 돌려서 늘어뜨리기만 하면 되니, 머플러를 매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추가로, 화려한 옷을 입었을 경우에는 무채색 머플러, 단정하고 심플한 무채색의 옷을 입었을 때는 체크 무늬, 오렌지 혹은 블루 컬러의 화려한 머플러를 하면 화사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자켓 안쪽으로 넣어주기'입니다. 겨울철에는 차콜, 네이비 등 조금은 다운된 색감의 정장을 많이 착용하는데, 밋밋해 보일 수도 있기에 머플러를 정장 자켓 안쪽으로 살짝 보이도록 목뒤로 둘러주고, 자켓 버튼을 채워주면 세련되면서도 단정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체크, 흰색, 그리고 빨간색까지 다양한 무늬와 색의 머플러를 활용한다면 훨씬 생동감 있는 코디를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목을 감싸기'입니다. 가장 흔하게 사용할 수 있는 머플러 코디법으로 최근 들어 '머플러의 다양한 매듭법'이 공유되고 있는 만큼 본인에게 어울리는 매듭법을 사용하여 목을 감싸준다면 보온성과 스타일성 두 가지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눈 내리는 날 코트와 장갑과 함께 매칭할 수 있고, 숏 패딩과 함께 귀엽게 매칭할 수도 있으니 다양한 코디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머플러와 디자인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착용하는 옷에 따라 다양한 코디법을 선보이는 재미를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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