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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 무드 완성의 방점

by dailywoon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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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는 크라바트로부터 시작되었다

남자들의 클래식 대명사 넥타이. 넥타이는 17세기에 처음 등장하였습니다. 17세기 30년 전쟁 당시 프랑스를 지원하러 파병되었던 크로아티아 군인들에게 무사히 귀환하기를 소망하며 군인들의 가족들이 '크라바트'라는 붉은 천을 목에 매주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넥타이의 시초가 되었고, 루이 14세가 크라바트를 본인의 패션으로 활용하게 되면서 귀족과 상류층 사이에서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제 1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남성의 정장에도 활용되었고, 19세기 후반에 접어들며 영국으로까지 크라바트가 전파되면서 현재의 '넥타이'라는 용어로 바뀌게 되었고 투박하고 큰 형태에서 지금의 슬림하고 폭이 좁은 모양이 되었습니다. 

전쟁에서 탄생하였던 넥타이가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꼭 필요한 액세서리가 되었고, 결혼식, 회사 미팅 등 중요한 자리에서 필수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패션쇼에서 다양한 넥타이 활용 코디가 선보이며 넥타이의 활용성은 발전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넥타이의 종류

넥타이의 종류는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상황에 따라 다른 넥타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클립온 타이'입니다. 매듭을 짓는 형태가 아닌 넥타이의 뒷부분에 금속 클립이 달려 있어 와이셔츠에 쉽게 고정할 수 있으며 쉽게 매고 벗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포인핸드'입니다. 가장 흔하게 착용하는 넥타이로 포인핸드 넥타이를 맸을 때 맨 위치부터 끝까지 길이가 주먹의 약 4배 정도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포인핸드 넥타이는 다양한 매듭 방법이 존재하기 때문에 스타일에 맞게끔 다양한 매듭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스톡 타이'입니다. 타이 양쪽을 목 앞에 걸어서 셔츠의 깃과 갓 사이에 겹치게 한 후 핀으로 고정하는 형태입니다. 흔하게 착용하는 넥타이는 아니며, 결혼식의 신랑, 무대에서의 성악가들이 주로 많이 활용하는 넥타이입니다.  

네 번째로는 '크라바트'입니다. 크로아티아 병사들이 맸었던 빨간색 크라바트와 동일한 형태입니다. 역삼각형 형태로 목부터 가슴 부분까지 메는 넥타이로 주로 실크 소재로 제작됩니다. 

다섯 번째로는 '보타이'입니다. 보타이는 흔히 나비넥타이라고 부르는 넥타이입니다. 남자용의 작은 타이로서 시상식, 행사 등에서 주로 착용할 수 있으며 결혼식에서도 보타이를 착용하는 경우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넥타이의 종류가 존재하나 아무래도 포인핸드 넥타이가 가장 많이 착용되는 스타일이며, 꼭 정장이 아닌 캐쥬얼룩에도 넥타이가 활용되고 있으니 여러 무드를 넥타이로 완성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넥타이 고르는 팁

넥타이의 종류가 다양해진 만큼 넥타이를 고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넥타이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색상'입니다. 우리가 즐겨 입는 정장의 색은 네이비, 차콜, 그레이색 계열입니다. 이 정장에 가장 어울리는 넥타이 색은 바로 네이비 계열, 버건디 계열입니다. 어떤 옷에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신뢰, 차분함, 세련됨 모두를 선보일 수 있습니다. 흰색 와이셔츠, 그리고 스트라이프 무늬가 있는 와이셔츠에도 어울리는 넥타이 색입니다. 반대로 색상이 있는 셔츠에는 보색이 되는 색상의 넥타이입니다. 푸른색 계열의 셔츠를 입는다면 붉은색 넥타이, 붉은색 계열의 셔츠를 입는다면 푸른색 계열의 넥타이를 선택하면 됩니다. 여기서 채도까지 고려해준다면 훨씬 자연스럽게 매칭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점은 '패턴'입니다. 정말 다양한 패턴이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3가지 정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줄무늬'입니다. 레지멘탈 타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며 클래식함과 포멀함을 줄 수 있습니다. 회사 면접 자리, 상견례 등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장소에서 주로 활용할 수 있는 넥타이입니다. 두 번째로는 '도트무늬'입니다. 도트무늬 타이로만 보았을 때는 수 많은 점으로 구성되어 있어 조금 어지러워 보이거나 촌스러워 보일 수 있겠지만, 정장과 매칭했을 때는 정장을 조금 더 세련되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데이트하거나 가볍게 진행되는 미팅에서 착용하기 좋은 넥타이입니다. 세 번째로는 '페이즐리 무늬'입니다. 포멀하고 클래식한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으나 데일리로 정장을 입거나 포멀한 느낌이 아닌 세미 식으로 입으시는 분들께는 새로운 매력을 선사해줄 수 있는 무늬입니다. 

이렇게 상황에 따라 넥타이를 고를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고, 색상과 무늬를 잘 고려하여 본인에게 어울리는 넥타이를 선택한다면 조금 더 나은 패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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