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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건, 스타일리쉬한 패션 아이템

by dailywoon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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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건은 영국의 어느 한 백작의 가문으로부터 탄생하였다

우리 일상에서 흔하게 입는 가디건, 가디건은 본래 카디건(Cardigan)으로 불리기 시작하였고 옷의 앞부분을 단추로 채워서 입는 스타일의 스웨터를 의미합니다. 이 가디건은 19세기 중반 영국 빅토리아 시대 크림전쟁 당시 한 귀족에 의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카디건 가문의 7대 백작이었던 제임스 토마스 부룬델은 크림전쟁 당시 추위가 혹독했던 날씨 속 부상당했던 부하들이 치료받을 때 옷을 입고 벗기 편하도록 카라가 없고 앞이 개방된 스웨터를 만들었고 이를 병사들에게 보급했습니다. 그리고 이 스웨터는 백작의 이름을 붙여 카디건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크림전쟁이 끝난 후, 다시 영국으로 돌아온 제임스 토마스 부룬델의 복장을 본 여러 영국 국민들에게 카디건이 전파되기 시작하였고, 하나의 패션 트랜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패션 아이템의 한 중요한 부분으로써 가디건이 역할하고 있지만, 그 역사를 들여다보니 전쟁에서 부상당했던 병사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제작되었던 옷으로 의미까지 참 고급스러운 것 같습니다. 

 

가디건의 다양한 종류

봄, 여름, 가을에는 아우터로, 겨울에는 이너로 활용도가 높은 가디건! 가디건의 종류는 다양한데, 하나하나 짚어보며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집업 가디건'입니다. 말 그대로 지퍼가 달린 가디건으로 가장 보온성이 높은 가디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투웨이 집업 가디건이 유행하면서 집업 가디건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브이넥 가디건'입니다. 가장 보편적인 형태의 가디건으로 정장 안에, 코트 안에, 그리고 아우터로도 입을 수 있습니다. 봄, 가을용뿐 아니라 여름용으로도 제작되고, 쌀쌀할 때는 입고 더울 때는 어깨에 살짝 걸쳐주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롱 가디건'입니다. 허리와 골반 정도까지 오는 가디건이 일반적이나, 무릎 정도까지 오는 롱 가디건도 있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에게 멋과 보온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게끔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 '크롭 가디건'입니다. 크롭 가디건은 허리 중반 정도까지만 내려오는 기장감의 가디건으로, 여성분들께서 하이웨이스트 바지 혹은 치마를 입으신 후 크롭 가디건으로 코디하시면 좋습니다. 롱 가디건과 반대되는 기장감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숄 가디건'입니다. 브이넥 가디건에 카라나 깃이 들어간 가디건이며, 40대~50대 정도 중년 남성들의 중후함과 점잖음을 제대로 표현해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이트한 핏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적절한 색감 선택이 필수일 듯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가디건이 있지만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형태, 색감의 가디건을 코디한다면 무궁무진한 패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가디건의 형태를 지켜주는 세탁 방법

가디건은 재질 특성상 세탁을 잘못하게 되면 수축이 생기면서 변형되거나 금방 보풀이 일어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세탁 시 유의할 점이 참 많은 옷이니 세탁 방법을 잘 알아두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놓치고 있는 부분인데, 가디건은 빨래하기 전 보풀을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보풀이 있는 상태로 빨래를 하게 되면 보풀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단추는 빨래 중 떨어질 수 있으니 모든 단추를 잠가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주의할 점은 '세탁기 빨래'가 아닌 '손빨래'를 해주어야 합니다. 보풀을 제거하고 단추를 잠가주었다면, 차가운 물이 아닌 미온수에 울 샴푸를 풀어주고 약 5분 정도 가디건을 담가둬야 합니다. 뜨거운 물은 옷의 수축을 일으킬 수 있고, 차가운 물은 울 샴푸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미온수를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5분 동안 가디건을 담가뒀다면 가디건을 꺼내 미온수의 흐르는 물에 가디건을 헹궈주어야 합니다. 그 후에는 물기를 제거해야 하는데, 여기서도 역시 세탁기 탈수가 아닌 손으로 가디건을 쥐어짜 물기를 빼줘야 합니다. 세탁기의 돌리는 힘으로 옷의 변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건조 단계입니다. 가디건의 소재 특성상 물을 먹으면 무거워지게 됩니다. 따라서 가디건을 건조대에 걸거나 옷걸이에 걸어 놓으면 축 늘어져 옷의 변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닥에 가디건을 펼쳐놓은 상태로 건조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혹 손빨래가 어려우신 분들은 요즘 나오는 신형 세탁기에 가디건과 같은 스웨터 전용 세탁옵션도 있으니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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